신규 대형 얼라이언스 출범 가능성

2월 17일 Alphaliner에 따르면 세계 중대형 컨테이너 해운사 4개 (CMA CGM, COSCO, Evergreen, OOCL)가 새로운 얼라이언스 (2CEO) 형성을 준비 중임. 새롭게 결성되는 얼라이언스의 선대규모는 2M을 넘어서 선복량 기준 1위 얼라이언스가 될 것임.
 
컨테이너 해운사들 간의 얼라이언스 재편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각광받는 것은 저원가 선박을 보유한 회원사임. 원가 경쟁력을 가진 선박이 얼라이언스에 들어오면 노선 구축 시 선박 공간 상호 교환을 통해 원가 절감 수혜를 공유할 수 있기 때문.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선박 투자를 위한 재무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해운사들은 최근 얼라이언스 편성에서 소외되는 모습임. 현재 어려움을 넘겨도 저원가 선대를 갖춘 얼라이언스들과의 경쟁에서 불리해짐. 장기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저원가 선박 중심의 선대 재편, 얼라이언스 강화 및 자본 확충 등이 필요할 것.

KB투자증권.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