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분석 리포트
여행 - 내년에도 꾸준한 성장 지속
- 작성자 :
- HMC투자증권
- 작성일 :
- 12-23 09:54
- 조회수 :
- 422
해외출국자 증가에 따른 Outbound 시장의 성장지속 예상
올해 여행업 주가는 상고하저를 보였었다. 원화강세와 유가 하락세 지속으로 인한 해외출국자 수요의 증가와 서울 시내면세점 이슈 등으로 상반기는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하지만 메르스와 유럽 테러라는 대외악재 및 달러화 강세와 서울 시내면세점 경쟁 우려 등으로 여행주는 하반기에 큰 폭의 조정을 받았었다. 내년은 해외출국자 수가 YoY 7.4% 증가한 1,857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Outbound 부문의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 메르스와 프랑스 테러 등의 악재로 인한 여행수요 이연효과와 기저효과 등이 예상되며, 지속적인 저유가 추세도 해외여행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 할 것이다. 올해 9월부터 유류할증료 ‘0원’이 지속되고 있으며, LCC들의 취항거리 확대(예: 진에어의 하와이 취항)는 해외출국자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상위 여행사들의 비용통제를 통한 수익성 개선 기대
올해는 상위 3개 여행사(하나투어, 모두투어, 인터파크)들이 외형확장과 인건비, 마케팅비 지출을 확장한 것에 반해, 내년도는 비용 관리를 통한 수익성 향상이 본격화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모두투어는 새로운 항공권 검색시스템 도입 이후로, 항공권 부문의 가파른 성장 및 패키지와 FIT 부문이 시장평균성장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인터파크는 패키지 사업부 확충을 통하여 온-오프라인 시너지 효과를 보이고 있고, 하나투어는 16년 1월부터 SM면세점이 영업을 개시함에 따라서 기존의 여행업&비즈니스 호텔과 더불어 외형과 수익성 모든 측면에서의 성장이 가능하다. 하나투어는 일본사업부의 YoY 20~30%의 성장을 통한 해외자회사의 실적향상이 예상되며, 모두투어는 자회사인 자유투어의 적자 폭 감소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인터파크는 Cash-cow인 ENT사업부의 신규 공연 아이템 발굴과 리모델링 종료로 인한 임대료 수입 재개로 인하여 이익개선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