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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분석 리포트

에너지 - Teapots Refinery에 대한 중국 정부 입장은?

작성자 :
LIG투자증권
작성일 :
11-25 10:48
조회수 :
472

Teapots Refinery는 일간 정제 처리량 기준 10만배럴 내외의 소규모 업체로 주로 중국 산동성에 밀집해 있다. 전체 Capa는 정확히 추산하기 어려우나 대략 250만배럴 내외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중국 전체 Capa의 약 20% 수준이고 중국 Refinery의 낮은 가동률은 바로 이들의 저조한 가동률에 의한 영향이 크다. 그렇다고 중국정부가 이들을 구조조정 할 의도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Teapots Refinery를 위한 정책 지원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는 ‘14년부터 본격화된 원유 직수입 허용이며 둘째는 최근 이루어진 석유제품 수출 허용이다.
 
중국 원유 수입 권한은 SINOPEC/CNPC 등에만 있었고 Teapots은 Premium을 주고 이들로부터 원유를 구입해왔다. 그러나 ‘14년 초부터 Tanker를 확보한 Teapots에게 원유 직수입 권한을 부여했다. 수익성이 좋아지며 가동률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준 것이나 30% 내외의 저조한 가동률이 50% 이상으로 올라오지는 못했다. 그런 상황에서 어제 중국 정부는 사상 처음 Teapots에게 석유제품 수출 권한을 부여했다. Trader들이 추산하는 수출량은 월간 기준 300만배럴 내외로 많은 양은 아니다. 그러나 Teapots이 수출하기 위해서는 내수 공급량의 축소 없이 수출량을 확보해야 하기에 가동률은 빠르게 상승할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중국 정부는 Refinery Capa의 20% 정도를 해외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하니 SINOPEC/CNPC 등에 두었던 수출 Quota도 조만간 해제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한다. 수출이 자유롭지 않은 Refinery를 살 외국자본은 그리 흔치 않을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80% 초반의 중국 가동률이 10%p 상승하면 일간 130만배럴 정도의 물량 증대 효과가 나타나니, 중국 정부 입장에서도 신규투자 보다는 제도 개선을 통한 가동률 상승을 마다할 리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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