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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분석 리포트

에너지 - 시작부터 화끈하게

작성자 :
LIG투자증권
작성일 :
11-02 11:17
조회수 :
458

[‘16년 초 유가 약세 불가피할 전망]
 
Qatar와 Iran은 서로 부르는 명칭만 다를 뿐 각자의 앞 바다에 동일한 Crude/Gas Field를 확보하고 있다. Qatar에선 North Dome이고 Iran에서는 South Pars라 불리는 이 지역은 누가 먼저 더 많은 양을 캐내느냐가 관건일 수 밖에 없는 지역이다. Iran 제재로 인해 지금까지 Qatar는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생산/판매 활동을 해왔으나 다음 달 제재가 공식 해제되면 상황은 달라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Gas와 Condensate, 그리고 Crude Oil에서 본격적인 경쟁관계가 형성되고 Qatar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현금 상태인 Iran의 본격적 투자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Qatar의 최근 외환보유액은 $300억 초반으로 추정되는데, Iran은 South Pars Project에만 $270억을 투자하겠다고 하니 추는 분명 기울고 있다.
 
Iran 국영 석유운반기업인 NITC는 42척의 VLCC를 확보하고 있으니, 운송 능력은 8천만배럴이 넘는다. NITC는 미국 제재에 포함된 기업으로 정상적 운영이 어렵고 현재 4,500만배럴의 Condensate를 저장하고 있다. 제재 해제 이후 Iran의 본격적인 원유 수출을 위해서는 이 Condensate의 처리가 불가피한데, 석 달 동안 판매한다고 해도 일간 50만배럴이니 무시할 수 없는 양이다. 문제는 이 규모의 Condensate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큰 폭의 할인이 불가피하다라는 점이다. Iran은 공식적으로 제재 해제 이후 6개월 안에 1백만 배럴의 증산을 언급하고 있으니, 원유 수출을 위해서는 VLCC를 비우는 것이 우선이며 가격은 그다지 중요한 변수가 아닐 것으로 판단한다. 물론 Iran의 대규모 Condensate 수출은 이번이 마지막일 것이다. ‘17년 전후 8기 48만배럴의 Condensate Splitter가 Iran 내에서 완공됨에 따라 Naphtha가 주요 수출품목으로 떠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NCC입장에서 대규모 Condensate 출하는 긍정적이다. 그리고 ‘16년 초 유가는 분명 약세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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