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분석 리포트
바이오 - 4분기는 횡보기
- 작성자 :
- 신한금융투자
- 작성일 :
- 10-16 11:01
- 조회수 :
- 401
9월 원외처방 조제액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한 7,986억원
9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7,986억원(-2.3%, YoY)으로 부진했다. 3분기 조제액은 2조 4,079억원(-1.0%, YoY), 연간 누적 조제액은 7조 2,313억원(-1.5%, YoY)이다. 9월 국내 업체의 조제액은 5,489억원(-2.0%, YoY), 외자 업체의 조제액은 2,498억원(-3.0%, YoY)이다. 9월 외자 업체의 점유율은 31.3%로 전년 동월 대비 0.2%p 하락했다.
국내 30위 미만 업체 점유율 24.9%(+0.8%p, YoY)로 강세 지속
국내 30위 미만 업체의 점유율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9월 국내 30위 미만 업체의 점유율은 전년 동월 대비 0.8%p 높아진 24.9%이다. 중상위 업체에 비해특허 만료 품목도 거의 없으며 영업 활동이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이다.
상위 10대 업체 점유율은 24.7%(-0.8%p, YoY), 중견 업체(11위~30위)의 점유율은 19.1%(+0.2%p, YoY)다. 상위 10대 업체에서는 삼진제약(+2.8%, YoY)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종근당(+0.6%, YoY)은 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주요 상위 업체 3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 전망
커버리지 10개 제약업체의 3분기 합산 매출액은 1조 6,439억원(+12.4%, YoY)으로 예상된다. 기술 수출료 5,000만 달러가 유입된 한미약품의 매출액 증가가 45.1%로 가장 높을 전망이다.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645억원(+26.9%, YoY)로 양호하겠다. 기술 수출료 유입이 이루어진 한미약품(14년 3분기 12억원 → 15년 3분기 201억원)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겠다.
유한양행(14년 3분기 134억원 → 15년 3분기 235억원)과 LG생명과학(14년 3분기 56억원 → 15년 3분기 75억원)도 영업이익 증가율이 클 전망이다.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되는 업체는 R&D 비용 증가 때문이기에 펀더멘털은 변함이 없다.
3분기 조정을 보인 제약업종 큰 폭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
연초 대비 122.9%까지 상승했던 KOSPI 의약품 지수는 7월 이후 조정을 보이고 있다. 현재 KOSPI 의약품 지수는 7월 3일 고점 대비 31.7% 하락하였다.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도 떨어져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다. 상반기 급등기, 3분기 조정기를 거쳐 4분기는 횡보할 전망이다. 크게 오를 이벤트도 급락할 요인도 별로 없다. 당분간은 내년을 위해 힘을 비축할 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