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 주부터 외래 입국자 수 정상화

MERS로 인해 6월과 7월 입국자 수 및 면세점 매출은 근래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이 저조했다. 6월과 7월의 입국자 수가 YoY 41.0%, 53.5% 감소했고 당장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명동 거리가 한산해졌다. 특히 중국인 입국자 수는 6월 YoY 45.1%, 7월 YoY 63.1% 감소하여 전체 입국자에 비해 감소폭이 더 컸다. 2003년 창권한 SARS에 대한 학습 효과 때문으로 판단된다.

엔화가 다른 통화 대비 약세로 들어서고 원화가 상대적으로 상세였던 2013년 이후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 여행자들은 우리나라보다 일본으로 향했다. 일본보다 우리나라로 많이 온 국가는 중국이 유일하다. 그러나 그마저 6월과 7월에는 큰 폭으로 역전당했다.

전체 업황은 개선되나 규제 및 경쟁 강화에 대한 우려는 잔존

최근 면세점 시장의 독과점을 해소하기 위해 면세점 특허 공고일 직전 사업연도의 면세점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30%를 초과하는 기업에 대해 특허를 부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 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과거에 면세점 영업 면적 기준 규제 등의 법안이 국회 소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던 적이 있었고 최근 중국이나 일본도 면세점을 정책적으로 장려하고 대형화 하고 있어 국제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규제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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