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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분석 리포트

조선 - 선별해서 접근하자

작성자 :
동부증권
작성일 :
07-31 10:58
조회수 :
527

Investment Points
 
2Q15를 끝으로 주요 조선사들의 사상최악의 실적발표는 완료: 29일에 조선 3사는 2Q15실적 공시를 통해 총 4.7조원의 영업손실을 확인하였다. 이미 시장에 알려진 바와 같이 해양설비에서 대규모 손실과 충당금 발생이 원인이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3조원과 1.5조원의 영업손실을 이번 분기에 반영함에 따라 추가적인 손실을 인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현대중공업은 일부 해양설비에서 손실이 발생하였으나 그 폭은 상대적으로 적고 하반기에 인도하면서 마무리될 전망이다. 최악의 실적발표는 일단락되고 현대미포조선이 보여준 선행한 흑자기조를 현대중공업 등 다른 조선소가 하반기에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원/달러 환율 상승과 하반기에 차별화된 수주증대는 관련 조선소에 긍정적 모멘텀: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기조는 실적측면에서 헷지비율이 낮은 조선소들에게 유리하게 적용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현대중공업의 경우 올해 사업계획 기준환율이 1,030원/달러인데 현재 1,160원/달러의 환율은 추가적인 이익실현을 가능케 한다. 동사의 환율민감도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10원상승시 약 350억원의 영업이익이 늘어난다. 특히 신규수주측면에서 원/달러 환율 상승은 절대적으로 한국 조선소들에게 유리하다. 하반기에도 컨테이너선 수주는 이어지고 LNG선을 비롯하여 FPSO, FLNG와 같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양호할 해양생산설비의 수주도 보다 가시화되고 있다.
 
 
Action

 
우선은 하반기 개선 스토리가 돋보이는 현대중공업부터 비중확대권고: 지난해부터 대규모 손실 반영이 이어지며 조선사들에 대한 신뢰는 바닥인 상황이다. 낮아진 밸류에이션도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여전히 조선주에 대한 투자는 보수적으로 선별적인 접근이 유효하다. 다만 현대중공업은 2Q15에 실적쇼크 규모가 작고 3Q15에는 환율 상승과 체인지오더 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6월말 삼성중공업이 보여준 것처럼 하반기 남은 기간에 현대중공업이 양질의 해양생산설비 수주를 인식할 가능성도 높다. 불확실성으로 조선주 주가는 다 같이 하락하였으나 현대중공업부터 선별적인 비중확대를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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