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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분석 리포트

증권 - 자본 확충? 자산 축소? 중대형사 고민 심화

작성자 :
신한금융투자
작성일 :
06-23 11:09
조회수 :
579

레버리지 비율 규제에 대비한 자산 축소 또는 자본 확충 필요

 
하이투자증권은 6월 11일 재무구조 개선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2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적용될 레버리지 비율 규제에 대비하기 위함이 가장 직접적인 이유로 판단된다. 2014년 10월말 금융위가 발표한 ‘증권사 건전성 규제체계 개편 후속 조치’에 따르면 레버리지(=총자산/자기자본) 비율이 1) 1,100% 이상(2년 연속 적자는 900% 이상)이면 경영개선권고, 2) 1,300% 이상(2년 연속 적자는 1,100% 이상)이면 경영개선요구 등 적기 시정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다. 현재 업계 평균 레버리지 비율만 보면 731%로 권고 기준 1,100% 대비 여력이 존재한다. 다만 회사 개별로 보면 900%를 상회하는 증권사가 15개로 전체 증권사의 4분의 1에 달해 자유롭지는 못한 상황이다.

 

 

대형, 중소형 증권사 대비 중대형 증권사가 가장 타격

 
2015년 3월말 업계 평균 레버리지 비율 731%는 2014년말 633% 대비 100%p 가량 높아진 것으로 최근 레버리지 확대 속도가 매우 빠르다. 이처럼 증권사 자산이 빠르게 늘어나는 주된 원인은 파생결합증권(ELS, DLS, ELB 등) 의 판매 증대 때문이다. 자본 규모별로는 대형, 중소형 증권사들 보다는 중대형 증권사들의 타격이 가장 크다. 자기자본 3조원 이상으로 증자를 진행했던 대형사들은 자본 여력이 있기 때문에 자산 성장에 대응할 수 있다. 반면 중소형사들은 자본 규모는 작지만 파생결합증권 발행 규모가 크지 않아 오히려 레버리지 부담은 크지 않다. 레버리지 비율 규제 강화에 따른 부담이 가장 큰 곳은 당시 증자는 하지 않았지만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큰 6~10위권 중대형사들이다.

 

 

신한금융투자.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