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분석 리포트
자동차 - 글로벌 성장 둔화 속 밸류에이션 할인 장기화 예상
- 작성자 :
- KTB투자증권
- 작성일 :
- 06-15 10:49
- 조회수 :
- 578
▶ Focal point
5월 글로벌 자동차 판매는 732.6만대로 YoY -1.4%의 역성장을 기록. 5월 글로벌 누적 판매는 3,679만대를 기록해 YoY +1.1%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계절조정 연환산대수로는 8,801만대로 YoY +0.7% 성장에 불과한 상황. 이는 주요 조사기관에서 전망하고 있는 2015년 3%대 성장률을 하회하는 수준.
▶ Pitch
글로벌 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산업 투자 매력도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판단. 지난 6/2일 주요 커버리지 기업 목표가 하향 이후 추가적으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함. 업종 투자의견은 Neutral 제시.
현대차 목표주가 17.0만원, Target P/E 8.0배에서 7.0배로 하향.
기아차 목표주가 5.2만원, Target P/E 8.0베에서 7.0배로 하향.
▶ Supporting Data
- 5월 글로벌 판매 역성장: 5월 글로벌 자동차 판매는 YoY -1.4% 감소한 732.6만대를 기록. 주요 국가에서의 영업일수 감소 영향이 있었으나, 5월 누적 SAAR 기준으로도 글로벌 판매는 8,801만대를 기록해 YoY +0.7% 성장에 그치고 있음. 주요 국가별 5월 판매를 살펴보면 미국과 서유럽이 각각 YoY +1.7%, +1.0%의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하였으나 주요 신흥국 판매는 부진한 흐름이 장기화되고 있음. 특히 중국의 경우 5월 판매가 세단과 상용시장 부진 영향으로 YoY +0.4% 증가에 그친 가운데 브라질/아르헨티나가 YoY -24.6%, 동유럽이 -13.6%를 기록하였음.
- 비우호적 금리 흐름: 그나마 자동차 판매가 예상치에 부합하고 있는 미국과 서유럽은 최근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이 부담 요인. 특히 판매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미국의 경우 과거 기준금리 상승 구간에서 자동차 판매는 장기간 정체된 모습을 나타냈으며, 자동차 기업들(GM, Ford) 주가도 주요 지수 대비 장기간 언더퍼폼 하였음. 참고로 미국 60M Average Auto loan rate는 지난 2년간 59bp 상승한 상황. 한편, 서유럽은 5월 누적 자동차 판매가 7.1% 성장해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최근 5대 주요 시장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국채 금리가 급등세를 시현하고 있는 점은 하반기 수요 전망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 완성차 산업 valuation discount 장기화: 주요 자동차 기업들의 해당 시장 지수 대비 PER 할인율을 살펴보면 평균 41%를 기록하고 있으며, 글로벌 산업성장률 둔화, 경쟁심화, 이종 산업에서 자동차로의 value chain 확대 등의 위협
요인들에 따라 높은 할인율은 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임. 참고로 주요 완성차 제조사들의 밸류에이션 할인율은 다음과 같음.
미국: GM 55%, Ford 46%
독일: VW 38%, Daimler 22%, BMW 26% / 프랑스: Renault 38%, PSA -7.7%(할증)
일본: Toyota 45%, Honda 39%, Nissan 48% / 한국: 현대차 53%, 기아차 47%
중국: Great Wall 41%, Geely 48%, SAIC 56%, Brilliance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