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분석 리포트
금융 - 기조적인 저금리하에서 증권을 은행/보험보다 선호
- 작성자 :
- HMC투자증권
- 작성일 :
- 06-09 10:44
- 조회수 :
- 632
기조적인 저금리 시대가 유지될 가능성 감안시, 은행업/보험업보다는 증권업 선호
현재 부진한 경기 감안시 이번 6월11일 금통위(혹은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높아보이며, 이후 연내 추가인하는 없더라도 2016년 금리인상은 어려워 보인다. 오히려 부진한 경기가 지속된다면 내년에 추가금리 인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를 감안시 저금리 기조에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포지셔닝 된 은행/보험보다는 상대적으로 수혜를 볼 증권업종을 Overweight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반면 은행/보험의 섹터의견은 이전 Overweight에서 Neutral로 하향해 제시한다.
증권업종: Overweight, 저금리 기조는 거래대금, 금융상품판매, 자기매매이익에 모두 긍정적
증권업종에 있어 저금리 기조는 금리 하락시 발행하는 채권매매이익을 제하더라도 전반적인 영업에 있어서 긍정적이다. 저금리로 인한 증시 자금유입으로 인해 거래대금이 증가할 수 있고 중위험/중수익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ELS/주식형 펀드등 금융상품을 찾으면서 관련 수수료 수입이 역시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증시 조정과 4월중 금리의 일시적 반등으로 인한 자기매매수익 감소우려로 인해 증권섹터는 4월 고점대비 12.2% 하락하였지만, 2분기 실적시즌이 다가오면서 반등이 유력하다고 보는데, 이는 1)2분기 일평균거래대금이 10조원을 상회하고 있고 (1분기 7.6조원, 6월 11.3조원) 2)금리도 5월초 이후에는 재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2분기 실적은 1분기에 이어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견조한 실적을 낼 가능성이 높아보이기 때문이다. 섹터내 최선호주는 대우증권과 한국금융지주이다.
은행업종: Neutral, valuation 낮지만 업종 전방적인 모멘텀은 부진, ROE 높힐 가능성 있는 은행 주목
6월 인하를 마지막으로 올해내 추가인하가 없다면 이번 금리인하로 인한 NIM의 바닥은 4분기가 될 것이다. 다만 금리인상 없이는 NIM은 4분기이후로도 횡보하거나 미미한 반등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은행업종 이익모멘텀에는 부정적이다. 물론 대손비용의 안정화로 인한 이익 기여와 배당성향의 점진적 증가가 현재 valuation에 대해 하방경직성은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은행업종 탑픽은 KB금융이다. 은행업보다 높은 ROE를 가진 LIG손보에 대한 지분율을 향후 높힐 가능성이 유력하고, 풍부한 자본력을 감안시 향후 대형증권사 매수여력도 있고, 대손비용의 개선 여력도 타 대형지주사보다 많아 향후 ROE 개선 가능성이 섹터내 가장 낫기 때문이다. 차선호주는 기업은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