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분석 리포트
반도체 - 하락 시마다 매수 전략 유효
- 작성자 :
- 신한금융투자
- 작성일 :
- 04-28 10:47
- 조회수 :
- 711
전공정 장비 업체 연초 이후 주가 하락 원인과 영향
연초 이후 전공정 장비 업체의 주가 하락이 있었다. 3D NAND 관련주인 원익IPS와 테스의 하락폭이 컸다. 연초 이후 각각 39%, 30%까지 하락했었다. 1분기 삼성전자 17라인 DRAM 증설 매출 인식이 종료되고, 3D NAND(수직 적층 구조) 올해 투자 규모 축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존 예상은 2015년 하반기 20K(Capa기준 웨이퍼 2만장), 2016년 상반기 20K였다. 2015년 4분기 10K(웨이퍼 만장), 2016년 30K로 변경이 예상된다. 원익IPS의 2015년 3D NAND향 매출을 660억원에서 484억원으로 하향했다. 테스는 3D NAND향 매출을 178억원에서 108억원으로 낮췄다.
1분기 컨센서스 하회(원익IPS)/부합(테스) 예상
1분기 전공정 장비 매출 대부분은 삼성전자 17라인 DRAM Phase1(40K) 증설 투자에서 발생했다. 원익IPS 1분기 영업이익은 282억원으로 컨센서스 334억원을 18.4% 하회할 전망이다. 공시 기준으로 345억원 규모의 수주 납기일정이 1월 10일~ 3월 31일에서 5월 5일까지로 연장되면서 매출이 지연됐다.
테스는 매출 242억원(+3.3% QoQ), 영업이익 46억원(+131.8% QoQ)으로 컨센서스 46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원익IPS/유진테크와 마찬가지로 작년 4분기에 나온 삼성전자향 17라인 Phase1 DRAM 수주 매출 인식분이 대부분이다.
유진테크 1분기 매출액 185억원(+24.3% QoQ), 영업이익 19억원(흑자 전환 QoQ)이 예상된다. 삼성전자 작년 4분기 17라인 DRAM 증설 수주 매출 인식/ DRAM 20nm 미세화/ SK하이닉스 NAND 16nm 미세화 보완 투자 덕분이다.
그림은 여전히 좋다, Top picks: 원익IPS, 테스
최근 3일간(4월 23~27일) 원익IPS, 테스 각각 22%, 16% 상승하며 강하게 반등했다. 연초 이후 조정을 받았지만 중장기 그림은 여전히 좋기 때문이다. 1) 2016년 3D NAND 투자 본격화, 2) 업체별 장비 다변화의 방향성은 변하지 않았다.
2가지 흐름에 부합하는 원익IPS와 테스를 Top picks로 추천한다. 최근 반등이 일시적이라고 판단하지 않는다. 방향성을 보고 하락시마다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원익IPS는 디스플레이 장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삼성 OLED 투자 수혜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테스는 다변화가 진행중이며 다른 전공정 장비주에 비하여 저평가이다. 15F PER(주가수익비율) 8.9배(Peer 평균 14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