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분석 리포트
유통 - 실적과 주가의 괴리율, 그리고 기대감
- 작성자 :
- 신한금융투자
- 작성일 :
- 04-07 11:15
- 조회수 :
- 573
연초대비 주가 수익률: 유통업 +4.8%, 백화점 -0.5%, 홈쇼핑 -6.2%
연초대비 유통업 지수는 4.8% 상승해 동 기간 KOSPI 수익률을 2.0% 하회했다. 업종 별로는 담뱃값 인상 수혜가 예상되는 편의점 업체들의 주가가 37.8% 상승해 가장 양호했다. TV채널 부진과 수익성 하락 우려가 계속되는 홈쇼핑 업태 주가는 6.2% 하락했고 백화점 업태 주가는 0.5% 하락했다.
하지만 부진했던 백화점과 홈쇼핑 업태 내에서도 차별화는 진행되었다. 현대백화점 주가는 연초대비 20.7% 상승하며 출점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었다. GS홈쇼핑 역시 실적 부진은 계속될 전망이나 배당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초대비 0.5% 상승해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1분기 영업이익은 백화점 2.7% YoY, 홈쇼핑 12.7% YoY 감소 예상
주요 백화점 업체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7% 감소가 예상된다. 롯데쇼핑의 경우 마트 부문 부진과 해외 법인 적자 지속으로 영업이익이 11.5% YoY 감소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김포 아울렛 오픈 효과로 총매출액 성장률이 2.8% YoY으로 추산되나 영업이익은 1.1% YoY 감소가 예상된다. 신세계의 연결 영업이익은 4.4% YoY 증가가 예상되나 별도 영업이익은 4.6% YoY 감소가 전망된다.
주요 홈쇼핑 업체들의 1분기 영업이익은 평균 12.7% YoY 감소가 예상된다.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과 TV채널 성장률 부진 그리고 모바일 부문에 대한 판촉비 부담 때문이다. 업체별 이익 감소 폭은 CJ오쇼핑 15.5%, GS홈쇼핑 13.9%, 현대홈쇼핑 8.6%으로 추정된다. 1분기 SO채널 송출 수수료는 전년동기대비 5%가량 인상이 예상된다. 동 기간 TV채널 성장률은 평균 +0.2% YoY에 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