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분석 리포트
휴대폰 - 점점 좋아지는 중
- 작성자 :
- 신한금융투자
- 작성일 :
- 04-03 11:05
- 조회수 :
- 701
FPCB 공급: 감가상각비 감소 + 가동률 상승 효과 시작
FPCB 업체들의 대규모 증설(2012년) 후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1) 가동률 상승, 2) 매출 증가, 3) 이익률 개선의 선순환의 사이클로 이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2015년부터 감가상각비 부담이 빠른 속도로 감소한다. 인터플렉스의 감가상각비는 2014년 800억원에서 2016년 300억원, 2017년 40억원 수준으로 하락해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감가상각비 감소에 더해 가동률이 상승하는 점도 긍정적이다. 2014년 평균 가동률은 인터플렉스 74.3%, 비에이치 80.9%를 기록했다. 추가된 중저가 스마트폰 물량과 갤럭시S6 후속 물량 덕분에 2015년 평균 가동률은 각각 80.8%, 88.4%까지 개선될 전망이다.
FPCB 수요: 중저가가 받쳐주고, 갤럭시S6가 끌어주고
갤럭시S6 출하량은 5,000만대로 판매 호조를 예상한다. 1분기 300만대, 2분기 2,000만대, 3분기 1,800만대, 4분기 900만대가 전망된다. 또한 삼성전자는 10만원대부터 40만원대까지 촘촘한 중저가 라인업을 완성했다. 중저가 물량은 환상적인 판매량은 아니지만 1) 가동률 안정, 2) 이익 가시성을 상승시킨다. 2014년 4분기 갤럭시S5가 부진한 물량을 A시리즈가 메꿔주면서 2014년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 실적은 V자 반등에 성공했다.
대표업체 인터플렉스와 비에이치는?
인터플렉스(051370 KS)는 2015년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전망이다. 1분기엔 잠시 물량공백이 있겠지만 1) 2분기 베트남공장 증축 효과, 2) 하반기 Apple향(점유율 5% 10%로 회복) 매출이 기대된다.
비에이치(090460 KS)는 1분기 말부터 갤럭시S6의 초도물량(1,400만대 수준)이 반영된다. 양면엣지는 2월부터 6개월 동안 1,700만대 수준이 예상된다. 신규 중저가 스마트폰 물량에 더해 신제품이 제 몫을 다해준다면 안정적인 2015년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