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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분석 리포트

자동차 - 지금이 러시아를 공략할 기회다

작성자 :
키움증권
작성일 :
03-20 10:19
조회수 :
631

2020년 유럽 1위로 부상할 러시아 시장
러시아는 현재 CIS(독립국가연합)의 맹주이며,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등 주변 국가로의 자동차 수출도 유리하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큰 영토를 가지고 있고 인구 또한 1억 4,000만명에 달해, 2020년 혹은 그 이전에 독일을 제치고 현재 유럽 2위의 시장 규모에서 유럽 1위의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러시아에서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는 해외 메이커는 11개사, 45개 브랜드가 판매되고 있다.

 

폭락하는 러시아 시장
현재 러시아 자동차 시장은 루블화 폭락사태로 판매 가격이 치솟으면서 많은 승용차 모델의 수요가 증발해 버리고 있다. 올해 1~2월 자동차 신차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38%나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루블화 폭락으로 수입 물가가 상승하면서 수입차의 가격이 상승했고, 러시아에서 생산하는 자동차마저 상당 부분 수입 부품에 의존하기 때문에 가격 상승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Maker들은 생산을 축소하고 가격을 최대 56%까지 인상하면서 방어적인 판매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역발상으로 미래를 준비하라!
현대/기아차는 경쟁사들이 가격 인상을 통해 버티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가격 인상을 자제하고 오히려 모스크바 중심가에 ‘모터 스튜디오’를 오픈하는 등 역발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2014년 M/S 15.3%로 1위의 AvotoVAZ의 15.8%에 비해 근소하게 뒤진 2위를 기록했는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2015년 1~2월 20%의 M/S를 달성하며 1위로 부상했다. 이번 마케팅은 현지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러시아 1위 기업인 AvotoVAZ를 제치고 1위를 굳힐 수 있을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현대/기아차의 M/S상승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 현대/기아차가 미국 금융위기 이후 유럽에서 M/S를 획기적으로 높일수 있었던 계기가 바로 시장 침체기에 공격적인 마케팅 및 판매 전략을 구사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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