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분석 리포트
증권 - 예상에 못 미쳤지만 이유는 있음
- 작성자 :
- 한국투자증권
- 작성일 :
- 08-19 08:14
- 조회수 :
- 491
증권주, 6월말 이후 급등은 업종의 수익성 개선 전망을 넉넉히 반영
증권주 주가의 큰 방향과 단기 등락을 결정짓는 요인은 매우 차별적이다. 큰 방향성은 분기 단위 실적보다는 환경 요
인의 변화를 반영한다. 그렇지만, 단기 등락은 거래대금을 중심으로 트레이딩 및 일회성 요인 등 당장의 변화를 짧지
만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런 맥락에서 분기 실적은 장기적인 이익 수준 저울질에는 유용하나, 단기 주가 영향은 제한
적이다.
이런 점에서 증권사들의 주가가 작년말/금년초에 비해 높아진 것은 실적 방향성을 반영 중이라 할 수 있다. 내리막길
을 걷던 실적이 2013년을 저점으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는 계기는 (1)규제 변화, (2)판관비 절감, (3)금융시장 변화
의 세 가지 덕분이다. 규제 변화 측면에서는 작년 11월 금융위의 금융업 경쟁력 강화 방안 중 자본시장 육성정책, 이
중 금년 4월에 확정 발표된 NCR 제도 변화가 대표적이다. 판관비 절감은 2분기를 너머 3분기까지도 진행 중인 사안
이다. 삼성증권의 경우 작년에 비해 약 500여명이 감소했다. 금융시장 변화는 2기 경제팀 출범을 전후해 시장의 화두
로 대두된 '기준금리 인하 및 배당확대' 정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