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까지 화학 제품 가격 반등 모멘텀 기대, LG화학 Top pick

화학 시황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 춘절 이후 재고 부담으로 888달러까지 하락했던 MEG 가격은 최근 965달러까지 상승했다. 아직 MEG 재고는 95만톤 수준으로 정상(60만톤) 및 예년(80~90만톤)보다 높지만 고점이었던 110만톤 대비해서는 점차 하락하고 있다. 부타디엔도 공급부담에도 불구, 최근 반등세로 접어들었고 PE 등은 견조한 상태이다. 아직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높았던 재고 부담이 점차 소진되면서 과도하게 낮았던 마진이 정상화되고 있는것으로 추정된다.

계절적으로 업황 회복은 3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7월부터 10월까지는 선진국 크리스마스 소비를 앞두고 중국 산업 활동이 개선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고정 투자는 부동산을 중심으로 추가 둔화될 리스크가 있으나 수출은 선진국 경기 회복에 따라 회복되고 있고 소비도 정부 정책 목표보다 부진한 상태이기 때문에 추가 부양 정책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3분기에는 화학주에 대한 관심을 높일 때다.

대우20140611화학.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