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리뷰 : 국내 패션업종 삼중고(三重苦) 극복기
2013년은 경기둔화에 따른 소비심리 약화로 내수브랜드 업체들의 실적둔화가 지속된
반면, 역설적으로 가계당 의복비 지출액과 비중은 증가한 해였다. 이는 외적변수의 어
려움에도 불구하고 내수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유지되었음을 의미한다. 다만 소비
패턴과 유통채널의 변화, 해외진출의 어려움이라는 난관속에 업체별, 복종별 차별적인
성장을 보였다.
2014년 전망 : 적자생존(適者生存), 독한 것들만 살아남는 시대
2014년의 패션업종은 상고하저의 흐름이 예상된다. 국내 경기가 2013년 대비 점진적
으로 개선됨에 따라 2014년 상반기는 경기 기저효과와 소비 이연효가에 따른 실적 호
조가 예상되며, 하반기는 계절적 성수기이지만 상반기 대비 개선폭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어려운 난관을 버텨낸 만큼, 시장환경에 적합한 전략을 구사하고
해외시장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업체 중심의 투자매력이 높아질 것이다.

131202_ibk.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