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없는 수준의 4분기 특근으로 연간 국내공장 판매목표 달성 가능
현대기아차의 국내공장 파업과 임단협이 마무리됨에 따라 국내공장 생산이 정상화됐고 휴일특
근 또한 금주 주말부터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한 우려했던 것 보다는 임단협이 짧게
끝나면서 향후 생산차질 만회를 위한 시간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차 국내공장은 하루
에 약 7,200대, 기아차 국내공장은 하루에 약 6,200대를 생산할 수 있는데 이를 기준으로 계산
해보면 2013년 국내공장 판매목표(현대차 185만대(-3.2% YoY), 기아차 160만대(+0.7%
YoY)) 달성을 위해 필요한 특근일수는 현대차 10일, 기아차 7일이다. 9월 마지막 토요일(28
일)에 특근을 실시한다고 가정하면 4분기 중 현대차는 9일, 기아차는 6일 이상의 특근이 필요한
셈이다. 정상적인 상황에서 월 2~3회 특근은 일반적으로 실시되며, 연초부터 누적된 생산/공급
차질로 인해 회사측은 당연히 특근 확대를 원하는 상황이고 근로자 역시 임금손실분 만회를 위
해 대체로 특근 확대를 희망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돼 연간 국내공장 판매목표는 큰 무리없이 달
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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