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분석 리포트
디스플레이산업 - 북미 TV판매 동향 (2013년 9월 둘째 주)
- 작성자 :
- HMC투자증권
- 작성일 :
- 09-13 09:11
- 조회수 :
- 2762
지속되는 삼성전자의 독무대, 괴로운 기타업체들의 가격 할인 경쟁
지난주 Insignia는 40인치 FHD LED TV(60Hz)를 $299, Westinghouse는 40인치 FHD
LED TV(120Hz)를 $299에 판매하며 재고 소진에 주력하였다. 그동안 삼성전자의 강력한 제
품 다변화와 가격 경쟁력 극대화 전략에 시달리던 Set업체들은, Special offer를 제시하며 판매
확대를 노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Toshiba 등 주요업체들은 다양한 모델로 경쟁하기 보다는
팔릴만한 제품 몇 개에 집중하고, 가격할인을 통해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 이러한 업체들이
LCD패널을 구매할 때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하나, 저렴한 가격뿐이다.
SONY의 UHD TV는 높은 판매량 지속, FHD OLED TV는 입지 상실 예상
올해 대형 TV 시장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상을 보여준 기업은 단연 SONY이다. 모두가 차별화
포인트를 상실한 채, 삼성전자의 TV 판매 전략에 휘둘리며 최악의 수익성을 기록하였다. 그러
나 SONY는 UHD(4K) TV 조기 출시 및 시장 선점 (2Q M/S: 38%)에 성공하며, 차별화에
성공하였다. IFA 2013에서 SONY는 65인치 Curved 3D FHD LED TV를 $3,999에 선보였
고, 10월 실판가는 $3,499까지 내려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2014년 상반기 $2,499까
지 하락할 것이다. 결국 FHD OLED TV는 시장 입지를 상실할 운명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