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 주 2Gb DRAM 가격은 1.49달러에서 1.63달러로 9% 넘게 반등했었으나. 지난주에는
다시 1.2% 하락하며 1.61달러로 마감되었다. 4Gb 제품도 0.3% 소폭 하락했다. NAND의 경
우 평균가격은 전주 대비 3.7% 하락했지만, 국내 업체들이 주로 공급하는 고가제품의 경우
7.5달러(MLC 64Gb)로 계속 안정세를 유지했다는 점이 오히려 특징적이라 할 수 있다.

메모리 가격은 7월 이후 예상보다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으나, DRAM의 경우 2Gb 기준으로
1.5달러 선에서 급 반등 후 안정화되는 흐름이며, NAND도 주로 국내 업체들이 공급하는 고
가제품의 경우는 저가제품과 달리 전혀 하락하지 않고 있어, 3분기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실
적은 상당히 양호할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의 QE축소 우려와 매크로 지표에 따라 주가가 출
렁거리고 있으나,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예상 실적과 현재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계속해서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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