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조강생산 2.7% 증가, 8월부터 기저효과로 의미 있는 반등 기대
전세계 7월 조강생산량은 1억 3,232만 톤을 기록하여 전년동월대비 2.7% 증가하였다. 전년동
월대비 증가율은 올해 1월 4.3%를 기록한 이후 1~2%대에서 머물고 있다. 하지만 2012년 8월
부터 12월까지 전세계 조강생산량이 1.2억톤 초반에 머물렀던 점을 고려한다면 기저효과로 8월
부터는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증가율 둔화는 7월에도 지속되겠지만 8
월부터는 기저효과로 인하여 증가율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전세계 조강생산증가율이
업황의 동행지표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철강업종 주가의 흐름은 하반기에 견조할 것으로 예상
된다.
중국의 조강생산 증가율은 둔화, 미국의 증가율은 (+)로 개선
한편 주요 지역별로 7월 생산증가율을 살펴보면 중국의 조강생산량은 6,547만 톤으로 전년동
월대비 6% 증가하였다. 높은 수준이지만 1월 증가율 11%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북미의 조강생산량은 1,002만 톤으로 전년동월대비 0.1% 증가하였다. 북미 지역의 수요가 부
진하여 생산량은 상반기 역성장을 기록하였으나 7월에는 (+)로 전환되었다. 최근 비수기에도 북
미 철강업체들이 가격인상을 하는 배경은 수요의 개선도 배경으로 판단이 되고 철강수요는 상저
하고로 하반기에 점진적으로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EU의 조강생산량은 1,341만 톤으로 전년동월대비 6% 감소하여 22개월 연속 (-)를 기록중
이다. 한편 한국과 일본의 조강생산량은 각각 555만 톤, 929만 톤으로 전년동월대비 -5.8%,
+0.5%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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