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에 대한 검증이 끝난 조선소는 현대미포조선이 유일
Scorpio tankers는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현대미포조선에서 인도 받은 5척의 MR
탱커의 연비 개선효과를 전 세계에 발표했다. 그리고 올해 1분기 Scorpio tankers는 영업이
익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2분기 실적 역시 흑자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해운시황 약세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Scorpio tankers는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Eco-ship을 발판으로 시황
을 압도하는 실적 호조세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Scorpio tanker는 올해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현대미포조선에서 인도 받은 Eco-design
이 적용된 PC탱커의 용선료는 120일간 $19,000/day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 평균인
$15,000/day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최근 현대미포조선에서 인도 받은 Eco-ship
의 운영비용은 $5,945/day로 기존 선대의 $8,241/day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전 세계 조선업체 중 고객으로 부터 ‘연비’개선 효과를 검증받은 조선업체는 아직
까지 현대미포조선이 유일하다. 대형선 시장에서는 최근 인도된 Triple-E를 통해 대우조선
해양의 Eco-design이 곧 검증될 것이다.

130814_et.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