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2분기 실적에 대해 이미 알고 있다

현대미포조선 2분기 실적은 전분기보다 크게 저하될 예정이다. 처음 건조하는 해양플
랜트 지원선(PSV)이 2분기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이며, 영업외부문에서는 보유
주식 손상차손 인식이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현대미포조선 2분기 실적
저하는 이미 한달 전부터 주식시장에 알려져 주가에는 충분히 반영된 상황이다.
같은 시기 현대미포조선의 대차잔고가 크게 늘어난 것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그럼에
도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하락폭이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히려 주가 하단이
올라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 공매도 평균단가는 123,772원 수준으
로 현재 주가보다 낮은 상황이다. 지난 3년간 적중률이 높았던 현대미포조선에 대한
Short 전략이 올해 들어서는 손실을 경험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 주가 상승세에 대한 예상을 실적 발표 이후로 미루어야 할 이유가 없다.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당시에도 주가는 실적 발표 이틀 전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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