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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분석 리포트

전기전자 - 삼성전자는 왜 팬택 지분을 인수한 것일까?

작성자 :
이트레이드증권
작성일 :
05-23 08:39
조회수 :
542

사업적 시너지와 후발주자 견제목적이 공존한 결정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한 삼성전자가 1% 미만의 점유율을 보이는 팬
택의 지분 10%를 인수하였다. 이번 인수가 스마트폰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다.
다만, 1위 사업자의 지분투자이기에 그 배경에 대해 짚어볼 필요는 있다고 판단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인수에 대해 고객사를 지원함으로써 삼성전자 부품사업의 매출액 감소를
막고 향후 팬택의 턴어라운드를 통한 이익증가를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
나 팬택향 부품매출이 삼성전자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하기 때문에 이를 주목적으로
인수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팬택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들(삼성전기, 삼성SDI)로부
터 메모리, 디스플레이, PCB,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을 공급받고 있다. ‘12년 삼성에서 구매
한 부품가액은 2,353억원으로 삼성전자 부품사업 매출액 68.3조원의 0.34%에 불과하다.
결국, 다른 이유로 삼성전자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본원적인 배경은 두 가지로 압축되는데 하나는 팬택과의 전략적 제휴 강화로 특허 및 연
구개발에서의 사업적 시너지를 추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팬택의 쇠락으로 반사이익
이 기대되는 후발주자들을 견제하는 것이다. 팬택은 ‘12년 5백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한
것으로 파악되고 60%가 한국, 40%가 북미지역이며, M/S는 각각 15%, 1.5% 수준이다.

 

 

 

130523_et.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