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분석 리포트
통신서비스 - 영업정지 기간, 경쟁은 줄어들지 않았다
- 작성자 :
- HMC투자증권
- 작성일 :
- 03-05 08:59
- 조회수 :
- 569
1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 낮춤은 불가피, 장기적 ARPU 성장 기대는 유효
치열한 가입자 유치 경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각 사의 영업정지 기간 중 잃었
던 가입자의 회복을 위한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현재는 KT가 영업정지 기
간에 머무르고 있는데, 3월 13일 3사의 영업정지가 모두 종료된 이후에도 당분간은 경쟁심화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조만간 갤럭시S4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점 역시 경쟁환경
안정화에는 부정적인 요소이다. 위약금 제도의 도입 등으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경쟁 안정화 가
능성이 상존하나, 단기적으로는 경쟁 심화 압력이 더욱 커 보이는 시점이다.
결론적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은 마케팅비 부담과 전년도 최고치를 기록했던 CAPEX에 의한
감가비 부담이 겹치면서, 당초 예상했던 수준보다는 하향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
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반적인 통신업체 ARPU 상승 및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한
상황이다. 1) 단기적 경쟁심화 압력은 상존하나, LTE 침투율이 50%를 넘어서는 시점부터는
점진적인 경쟁 안정화가 예상되고, 2) ARPU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으며, 3) 가입비
폐지와 관련된 부정적 이슈 역시 심각하게 작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