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화학제품의 대 중국 수출 여전히 견조해
최근 우리나라의 대 중국 폴리올레핀(PE 및 PP) 수출량은 증가 추세에 있다. 7월의 대 중국 PE 수출량
은 1분기와 2분기 월평균 대비 각각 50%와 57% 증가 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총 PE 수출량 증가폭인
28%와 38%를 크게 웃돌아 중국향 수출의 빠른 증가를 보여준다. 올해 화학 시장의 부진과 함께 중국
시장이 위축되어 있다. 이와 함께 중동산 물량의 아시아 유입으로 인해 국내 화학 업체들의 대 중국 수
출 전략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국내 업체들이 대부분 3~4월에 정기보수를
마치고 가동률을 높여왔으며 3분기 화학제품의 성수기에 들어서며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출량의 회복과 함께 중국의 폴리올레핀 수입시장에서 한국산의 비중도 상향 중이다. PE는 올해 처음
으로 중국 수입 수요 비중의 20%를 넘어섰고, PP의 한국산 비중은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16%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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